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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점 받는 자기소개서

01

야! 자기소개서~ 넌 뭔데 나를 힘들게 하냐?

  • 말 그대로 자기소개서는 이력서나 경력증명서로 설명하기 힘든 자신의 특징을 개인적인 필체로 설명하는 글이다. 주관적인 글의 힘을 빌려 객관화된 나를 보여준다고 생각하면 된다. 자기소개서를 쉽게 생각하는 사람도 있고 시험 보다 어렵게 생각하는 사람이 있다. 쉽게 생각해서 대충 작성해도 문제고 어렵게 생각해서 끙끙 앓는 것도 답은 아니다.


    자기소개서는 작성자의 문장능력과 표현력을 통해 지적 능력과 사상을 판단할 수 있다. 조직이라는 한정된 공간에서 함께 근무해야 하는 사람을 고르는데 어떤 사람인지 고려해야 하는 것은 당연하다. “바로 저에요~”라고 어필할 수 있는 자기소개서가 그래서 필요한 것이다. 면접관은 자기소개서에 기술된 내용을 통해 조직에 잘 적응하고 임무를 완수할 수 있는 역량을 판단하게 된다.


    자기소개서는 나를 보여주는 첫 인상이며 나의 가치를 인식시키는 보고서라고 생각하면 된다.

02

내가 낸 자기소개서를 꼼꼼히 읽는다는 착각은 버려라.

  • 면접관 앞에는 수 많은 자기소개서가 쌓인다. 공평하게 꼼꼼히 읽어주면 좋겠지만 읽고 싶지 않은 자기소개서는 자연스럽게 패스하게 된다. 호감이 가지 않는 것에 애정을 둘 사람은 아무도 없다. 군 간부를 희망하는 사람이 많아지고 있다. 그 만큼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으며 자신을 좀 더 돋보이게 하지 않으면 그만큼 경쟁력을 잃게 된다는 뜻이다. 따라서 군 간부를 꿈꾸는 사람이라면 시험 만큼 신경을 써야 하는 것이 자기소개서다.


    기본을 지키되 개성을 살리지 않는다면 다른 사람의 자기소개서보다 좋은 평가를 받기 어렵다. 학교 성적도 우수했고 필기시험도 잘 봤는데 혹시 불합격 했다면 자기소개서를 소홀하지 않았나 생각해 봐야 한다.

03

자기소개서를 통해 당신을 유추한다.

  • 모든 자기소개서의 빠지지 않는 것이 성장과정이다. 인간은 사회적인 동물이다. 어떤 환경에서 어떠한 과정을 거쳐 성장했냐를 통해 그 사람의 자아형성 과정을 엿보게 된다. 이것을 근거로 군 조직사회의 적응력을 알 수 있다. 또한 과거의 행동을 통해 간부로 임관 후 어떤 상황이 닥칠 때 어떻게 대처할 수 있을지 미리 짐작하게 된다.


    어떤 동기로 군에 지원하게 되었고 어떤 성취 욕구가 있는가를 알면 그 사람의 장래성을 파악할 수 있다. 뜬구름 잡는 지원동기가 아니라 설득력 있는 내용도 중요하다. 막연히 돈을 벌기 위해 병역을 해결하기 위해서 지원한 사람보다 명확한 목표가 있는 사람이 열심히 근무할 확률이 높기 때문이다.


    지원자의 문장 능력을 통해 사고 능력이 어떻게 되는지 앞으로 업무처리를 어떻게 할 수 있을지 유추할 수 있다. 문장의 표현, 구성 등을 통해 사무 능력을 보게 되고 어휘나 소재 등을 통해 그 사람의 깊이를 느끼게 된다. 머리는 좋은데 문장력이 좋지 않다고 변명하는 사람이 많다. 자기소개서에서 만큼은 그런 변명이 통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한다.

04

만점 받는 자기소개서는 노력으로 만들어진다.

  • 1) 자기소개서의 분량 얼마가 적당할까?

    대부분의 자기소개서는 A4용지 1~2장이 적합하다. 너무 짧아도 성의 없어 보이고 너무 길어도 지루하기 쉽다. 불필요한 말을 장황하게 늘어 놓는 것 보다는 핵심적인 내용을 요약해서 보여주는 것도 능력이다.


    2) 자기소개서의 구성은 어떻게?

    군에서 요구하는 자기소개서의 구성은 거의 비슷하다. 가정 및 성장환경, 성장과정, 자아 표현, 지원 동기 및 포부를 묻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조심해야 할 것이 요구하는 구성이 평범하고 일반적이라고 해서 내용까지 평이해서는 안 된다는 점이다. 군에 적합한 인재상을 어필할 수 있도록 자신의 개성이 녹아 든 글을 써야 한다.


    3) 본문을 함축하는 중간 제목이 읽는데 도움을 준다.

    하고 싶은 말이 많겠지만 길게 작성하다 보면 논점이 흐려진다. 불필요한 요소는 과감히 생략할 필요가 있다. ‘저는’ 식의 표현도 가급적 자제해야 한다. ‘열심히’ ’ 최선을 다해’ 같이 흔한 표현도 삼가야 한다. 이런 추상적이고 진부한 표현보다는 남과 차별화되는 실화나 사건을 소재로 흥미 있게 작성하는 것도 좋다. 문단 중간에는 중간 제목을 넣어주면 요약도 되고 읽는 사람도 이해가 쉽다.


    4) 단점이 나를 부각시킨다.

    세상에 단점 없는 사람은 없다. 문제는 단점을 극복하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해 왔고 현재 어떤 모습으로 살고 있는지 솔직하게 표현하는 것이다. 장점만 부각해서는 신뢰가 가지 않는 법이다. 단점을 조미료처럼 사용해야 인간미를 느낄 수 있고 호감이 간다. 무엇이든지 잘한다고 말하기 보다 못했는데 어떤 과정을 통해 잘하게 되었다고 말하는 것이 호소력이 있다.


    5) 군에서 필요한 자기소개서라는 점을 잊지 말자.

    군대라는 특수성은 반드시 존재한다. 창의적인 생각보다는 임무를 완수하는 책임감을 높이 평가할 수 있다는 뜻이다. 개성을 표현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군대가 원하는 인재상이 무엇인지, 나는 그것을 어필할 수 있을지 고민해야 한다. 군대는 위계질서가 명확한 사회이다. 개성이 살아있는 자기소개서도 중요하지만 신뢰를 듬뿍 줄 수 있는 것이 선택 받을 확률이 높다. 또한 군대는 안보라는 목적으로 구성된 조직이다. 명확한 국가관과 흔들리지 않는 애국심을 표현하는 것이 좋다.


    6) 군의 주인공이 되겠다는 신념을 보여주자.

    병역을 해결하기 위해, 돈을 모으기 위해 임관을 희망한다면 비전이 없어 보인다. 군에서 이루고자 하는 꿈과 적성이 군과 얼마나 잘 맞는지를 보여줄 필요가 있다. 작성한 비전을 통해 지원자의 발전 가능성, 잠재 능력, 장래성 등을 판별하게 된다.


    7) 맞춤법, 띄어쓰기 등 기본을 지키자.

    아무리 좋은 자기소개서라 하더라도 맞춤법, 띄어쓰기에 실수가 많다면 감점 대상이다. 실력을 의심받게 되고 나아가 성의가 없다는 평가를 받을 수 있다. 내가 쓴 글은 실수를 놓치기 쉽다. 친구나 가족의 검토를 거치면 문제점을 쉽게 찾을 수 있다.


    8) 읽히는 자기소개서를 쓰자.

    중언부언하는 글보다는 간단 명료한 글이 좋다. 미사여구로 치장한 글도 바람직하다고 볼 수 없다. 핵심만 짧게 이어가는 글이 바로 읽히는 글이다. 자기소개서는 담백하게 써야 한다. 단락이 길지 않고 한자 표현보다는 우리말이 정감이 간다. 과도한 접속사 사용을 자제하고 불필요한 형용사 사용을 남발하지 않는 것이 읽히는 글이다.

    완성된 자기소개서를 소리 내어 읽어 보라. 이해가 되면서 술술 읽히면 잘 쓴 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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